선물맘 스토리


어떻게 소아과 의사가 확진일수가 있나??
의사라면 조금의 의심증상이 있을 때 더 조심하고 진료를 보면 안되는 것 아닌가??
애꿎은 어린아이들이
코로나 검사에 응하게 해야한다는 사실이 너무 화가 난다.
몇 주전부터 등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아이들에게는 피해를 주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다.
검사받으며 자지러지게 울 생각을 하니 너무 끔찍하다.

서울앤서울 소아과..
어쩐지 의사샘이 말이 너무 없어서 이상했는데.. 아파서 말을 아끼셨던 건 아닌지??
확진된 후 사과문하나없어 더 화가난다. 수많은 아이들이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가야하는데.. 자기도 피해자라고만 할건가??
어린아이 가진 부모로서 난 정말 너무 화가난다.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고 보듬기보단
화부터 나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제발제발 많은 아이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기를.
검사받는 모든 아이들이 음성이 나오길..

 
어제저녁 보건소에서 전화를 받고 너무 놀라서 엉엉 울었다. 아픈데없이 건강하게 잘 놀고 있어 코로나에 걸리진 않았을 것 같은데.. 검사 받는 것 자체가 너무 속상하고
그동안 그렇게 조심하고 살아왔는데 이렇게 검사를 받아야한다는게 억울하다.
세상이 무섭다. 사람이 무섭다.
문 밖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기승을 하고
내 자신과 내 가족은 누가 지켜주나??
아무리 조심을 해도 한 대 얻어맞은 것 같고..
오늘은 너무 속상한 날이다.

울지 않고 검사받고 부디 음성이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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