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맘 스토리

[짜장면보다 자장면이 맛없는 이유] 어감이 주는 것

 

"자파게티 먹을래?"

왠지 싱겁고 맛없는 느낌입니다.

스프를 덜 넣은 자장라면 같겠죠.

 

그렇습니다. 짜파게티처럼

어울리는 이름이 있습니다.

 

우리는 짜장면이라고 불렀을 때,

침샘이 자극되고 면을 짜장에 슥슥 비비는 상상까지 하게 됩니다.

 

물론 국립국어원에서는

짜장면, 자장면 둘 다 표준어로 인정하고 있죠.

널리 사용되는 언어를 무시할 수는 없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자장면에 큰 회의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장면은 왠지 춘장이 덜 포함되어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입니다.

 

자장면 4불가론 (이성계의 4불가론과는 관련 없음)

1.자장가와 비슷하다. 아이를 재우는 자장가와 어감이 비슷합니다.

2.짜파게티를 이기려면 짜장면이라는 이름을 유지해야 합니다.

3.자장면이라고 쓰고 짜장면이라고 읽게 되는 우리를 발견합니다.

4.짬뽕과 균형을 이루는 된소리 ㅉ를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의 지식점

 

한국어의 된소리는 맛있는 느낌을 줍니다.

 

[짜장면보다 자장면이 맛없는 이유] 어감이 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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