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맘 스토리

아침부터 똑닥 어플 알림이 왔다. 생년이 공공마스크 구매할 수 있는 날이라며 마스크를 구입하라고 하는데.. 알림을 받으니 안 사면 왠지 큰일이 날 것 같은 느낌이었다.

아들 밥 먹이다 말고 급히 '마스크 재고' 검색. 집근처에 제일 가까운 약국 하나는 벌써 품절이고 다른 약국에 재고 100개라고 뜨길래 눈에 휘둥그레져서 얼른 전화를 해봤다.

전화문의가 많으실 것 같아 약국엔 넘 죄송스러웠으나... 헛걸음을 할 수는 없었기에 일단 전화연결시도.

바로 받으시더니 지금 바로 구입가능하다고 한다. 재고도 지금 들어왔댄다.

그말을 듣고 갑자기 마음이 급해졌다. 아들 밥 먹이다가 10분만에 다 먹이고 자전거 태워서 냅다 뛰었다.
가는 길에 언덕까지 있어 고생했지만
전화연결시도 후 25여분 안에 구입성공.

신분증 제시 후 신원이 확인되니 바로 구입할 수 있었다. 이게 말로만 듣던 공공마스크 5부제 구입이란말인가.

나도 공공마스크 샀다. 뉴스만 봤는데 처음이었다. 3천원 쓰고 기쁘긴 처음..!

두 장 받아들고 집에 왔는데.
생각해보니 마스크 한 장에 1500원도 사실은 비싼 가격이다. 코로나 이전엔 한 장에 500원도 샀는데. 3배 가격이나 주고 산 셈이니...!
이것도 구매 성공이라고 럭키를 부른 내가 슬퍼진다.

어쨌든 힘들게 구매했으니 정말 필요할 때 아껴쓰도록 하고..

나는 다시 면마스크 애정자가 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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